안녕 하세요 카자마콴 입니다~ 아래는 제가 블로그에 썼던 글 인데요 게시판 성격에 맞는것 같아 이곳에도 함께 올립니다.

나에게 적합한 오일의 점도는 몇일까 궁금 하시죠?

날이 추워지니 아침에 시동도 힘 없이 걸리고 그러시는 분들이 더러 계실까 싶네요. 

전부터 엔진 오일에 대해서는 남달리 관심이 많아서 제가 이제까지 차를 타오면서 나름의 기준을 토대로 설명을 좀 드려볼까 합니다.

엔진 오일의 점도 표기법에 대한 내용은 네이버에 너무나 많은 자료가 있으니 일단 패쓰 하도록 하구요

최대한 간단히 말하면 10W40 에서 10은 동절기 점도 W 는 Winter 를 의미하며 뒷자리 40은 고온에서의 점도의 표준치라고 합니다.

이런 기준은 미국자동차협회에서 만든거라고도 합니다.

다 필요 없구요 내 엔진, 내차에 적합한 오일의 점도는 몇짜리 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형식을 취하면 좋을것 같네요.

이 글은 스포츠 주행을 즐기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데일리 주행차량의 경우에는 제가 말하는 기준들이 모두 쓸모가 없거든요.

엔진 오일의 메이커, 점도 선택에 있어서 저는 단 하나의 기준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온에서의 유압 유지 능력 입니다. 이것은 바꿔서 말하면 가혹 주행후 아이들시에 정상유압으로 회복되는 속도라고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떠한 차를 타건 항상 유압, 유온, 수온 게이지는 필수로 설치 하고 있습니다.

유온 게이지의 목적은 나의 주행 스타일이 몇도의 유온 영역대에 있는가를 보기 위함이구요 유압 게이지의 목적은 주행중 최고 오일 압력을 관찰 하기 위함입니다.

유온과 유압 둘중에서도 첫번째 기준이 되는 것이 유온 입니다.

유온의 관리는 엔진의 메인터넌스에서 매우 중요한 항목입니다. 오일 온도가 높아질수록 엔진오일은 빠르게 점도가 무너지게 되거든요.

예를 들어 설명해보죠.

한 터보차량의 오너가 그의 엔진에 15W50 의 오일을 사용한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리고 그는 차량을 어떻게든 타고다니겠죠 꾸준히 유온게이지를 관찰한 결과 유온이 고작 110도 정도밖에 오르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불필요 하게 높은 점도의 오일때문에 엔진 리스펀스만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라리 한스텝 내려서 10W40 으로 갈아타본다면 엔진 리스펀스도 더 좋아질것이며 유온은 100~120도 많게는 130도 까지 오르겠죠.

유온 130도가 뜬다고 해서 당장 엔진에 어떠한 데미지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일온도는 이렇게 생각하세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오일은 점도 유지 기간이 점점 떨어진다 라구요.

그러니 130도 영역에서 늘 레이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점도가 빨리 무너지기 때문에 그냥 단순히 오일 교환 주기를 짧게 가져가면 될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 악셀 리스폰스나 엔진 상태에 민감하기 때문에 굳이 높은 점도의 오일을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여름철에 보통 10W40 가을 겨울엔 30 으로 한스텝 내리기도 합니다. 제가 경기용 차로 쓰고 있는 젠쿱도 440마력 셋팅 차량이지만 보통 40점도의 오일을 쓰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 차는 냉각쪽으로 너무나 완벽한 차량이기에 40을 넣고도 유온이 120도를 넘기는일이 없거든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유온과 유압을 함께 관찰 하여야 한다는 것 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오늘 교체한 오일의 점도가 10W40 이라고 하고 풀 악셀로 각단을 달리고난 뒤에 유압의 최고치를 확인해 보니 약 7 바가 기록 되었다고 가정해보세요.

그리고 꾸준히 유압을 관찰하면서 운행한 결과 오일 교환뒤 약 3천키로정도 부터 유압의 피크치가 7바에 점점 못미치기 시작하는걸 발견했다고 가정 하구요

이경우는 해당 오일이 그 점도유지를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있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심플하게 정리해보면 10W40 을 쓰니 유온은 적당하고 리스펀스도 좋지만 짧은 키로수에서 유압이 무너지고 15W50 을 넣으니 엔진은 좀 무겁지만 유압 유지가 그전보다 좀더 길게 간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오일의 브랜드와 해당 브랜드의 하이앤드급 오일이냐아니냐에 따라서 변수가 존재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수입차량의 경우 오일 교환을 만키로 혹은 2만키로 라고 그때 오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거 미친소리 입니다.

순정 오일이 아무리 좋아도 유압 금방 떨어집니다.

그리고 값이 매우 비싼 100% 합성유들이라고 해서 절대로 점도 유지가 오랜 키로수 동안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이앤드급 오일의 타겟은 130도 140도의 미친 고온상태에서도 그 순간 엔진의 각 마찰부위에 틀림없이 윤활작용을 해내도록 나온것이지 그 기간이 만키로씩 이어지도록

만들지는 않았다는것입니다.

이미 차량에 유온이나 유압게이지가 있지만 내 차에서는 딱히 고온이 뜨거나 압력이 눈에 띠게 빠르게 떨어지는것을 본적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차량을 그만큼 얌전히 타고 계시다는 것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내가 타는 스타일은 얼마나 과연 유온 몇도의 영역대일까 궁금 하신분들은 당장 게이지를 설치하세요 그리고 꾸준히 관찰해보세요.

이런 저런 오일을 바꾸어가면 관찰하며 나만의 데이터를 만드는 재미도 매우 쏠쏠 하거든요~

간혹 유온 게이지도 없이 오일쿨러부터 덜렁 달고 계시는 분들을 볼때 뭔가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오늘 간만에 길게 글 써봤습니다..

어디까지나 해당 내용은 저의 경험에서 나온것이며 오일 회사와 무관하며 신뢰도는 매우 떨어질수있습니다 ㅜㅜ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이글 초기에 말했던 가혹주행 이후 아이들시 유압의 회복속도 라는것은 무엇이냐면

어떤 오일이 엔진 웜업이 끝난 시점에서 아이들시에 오일 압력 2바를 가르킨다고 가정하고 빡쌔게 와인딩을 한바퀴 돌고 와서 차를 세우니 1.2~1.4바에서 바늘이

떨고 있다고 생각 하세요 어떠한 오일이든 가혹주행 직후 아이들에서는 압력이 일정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게 됩니다.

이때에 가혹주행전 엔진 웜업만 끝난 상태의 아이들시 유압 기준은 2바까지 다시 회복되는 속도는 주로 고가의 브랜드의 오일 제품들이 평균적으로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