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1호] 힐앤토를 배워보자!!



평소 스포츠 드라이빙에 관심을 갖고 계시던분 이라면 다들 "힐앤토"라는 기술에 대하여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것입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꼭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가지고 계신 차량이 수동 기어라면 한번쯤 재미삼아 배워도 좋을 테크닉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힐앤토의 목적부터 알아 보도록 하죠!

1. 항상 엔진의 파워 밴드 구간을 사용하기 위하여...
2. 변속 충격을 피하기 위하여...
3. 미션에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정도의 세가지라고 전문가들이 이야기 합니다.

우선 위의 사진을 참고로 하여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사진과 함께 적혀 있는 설명을 따르시되 추가로 설명을 드리자면 위의 모든 과정이 진행 되는 동안에 차량의 속도와 특히 RPM은 계기판을 보지 않고서도 지금 차량의 속도가 몇키로인지 RPM은 어느정도인지를 몸으로 익히고 계셔야 합니다.
이것은 운전을 어느정도 하신분들 께서는 이미 다 패쓰 하였을걸로 생각 되네요^^;
(보통 변속을 할때에 계기판을 보지 않고 이정도면 되겠다 싶어서 변속을 하는것을 생각해 보면 이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3번 ~ 5번의 과정이 바로 가장 중요한 발동작과 손동작이 복합적으로 이루어 지는 설명 입니다만 아무래도 사진으로는 정확히 이해 시켜 드리기에 어려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3번 사진을 보시면 오른발의 앞꿈치는 브레이킹을 계속 하고 있는 중이고 왼발로는 클러치를 끊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른발 뒷꿈치를 악셀 페달 위에 올려 놓고 있는 모습이네요.
힐앤토를 이제 막 하려는 찰나 라고 보시면 됩니다.
클러치를 끊고 있는 동안에 브레이킹중이던 오른발 앞꿈치는 그대로 브레이킹 답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뒷꿈치로 악셀을 크게 한번 방~(현장 용어로 후까시)를 처 줍니다.
바로 이때 후까시를 치는것으로 다음에 들어갈 기어 단수에 맞는 RPM을 보상 하여 주는 것 인데요 소리만 듣고도 어느정도 RPM으로 걸렸구나라는것을 느낄 수 있으셔야 합니다.

또한 시프트 다운시에 기어 조작에 너무 신경을 쓰시면 핸들링이 불안하게 되어 결국 스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하십시오.


■ 힐앤토 공도 연습법.

교차로등을 지날때 신호를 걸리게 될 일이 많습니다.
이때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답력으로 브레이킹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리고 한적한 국도나 고속도로를 5단 100키로로 주행중이라고 할적에 3단에서도 100키로가 나올 있고 4단에서도 100키로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 하세요.

5단 100키로에서 (직진만 할거기 때문에 브레이킹 없이) 클러치를 끊어주고 그와 동시에 후까시를 한번 쳐준뒤에 4단을 넣어 보세요.
4->3단으로도 마찬가지 요령 입니다. 처음엔 미션이 잘 안들어가고 울컥 대기도 하고 불안 하지만 그것은 아직 각 단 별 적정 RPM을 보상해주지 못하여 그런것이니 꾸준히 연습만 하시면 굳이 힐앤토가 아니더라도 고속도로 추월에도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는 방법 입니다.
오토의 킥다운 효과와 동일 하다고 보시면 이해가 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가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 5단부터 1단까지를 힐앤토를 통하여 시프트 다운 하는 연습을 반복 하세요.
주의 : 절대 차가 없는 곳에서 하셔야 합니다.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시게 되면 자칫 브레이크 락이 걸려 버립니다. 이것은 브레이킹 답력 조절을 잘 못하여 악셀을 칠때에 브레이크에 까지 같이 힘이 들어가서 그러는것 입니다. 평소에 일정한 답력으로 브레이킹 하는 연습은 정말 중요 합니다.